2025년 07월 26일(토요일)

회원가입

“세계는 K-컬처 열풍”… 이현재 하남시장이 회의에서 ‘케데헌’ 꺼낸 이유는?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25-07-24 23:40
  • |
  • 수정 2025-07-24 23:52
  • |
  • 조회수 18,064회
글자크기


“세계는 K-컬처 열풍”… 이현재 하남시장이 회의에서 ‘케데헌’ 꺼낸 이유는?

이현재 하남시장은 21일 열린 주간회의에서 글로벌 흥행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를 언급하며, “K-컬처가 세계 문화와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만큼하남시도 K-스타월드 프로젝트를 통해 이 흐름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케데헌은 미국에서 넷플릭스 전체 영화 2어린이 영화 1위를 기록했으며한국을 포함한 11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OST 성과도 눈부시다대표곡 골든은 빌보드 핫100 차트 6위에 오르며 K-팝 사운드의 세계적 영향력을 입증했다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내년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이 열풍은 음악을 넘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넷플릭스 공식 굿즈는 품절 사태를 빚었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온라인숍 방문자는 하루 평균 7,000명에서 50만 명으로 70배 급증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와 관련해 케데헌이 보여준 것은 단순한 콘텐츠 성공이 아니라, K-컬처가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엔진이 됐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일본이 제작하고 미국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되면서수익은 그들에게 돌아간다라며 한국의 아티스트와 K-팝이 중심이지만이익 구조는 한국이 아닌 해외에 집중돼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케데헌의 흥행은 한국이 씨를 뿌리고수확은 미국과 일본이 한다는 자조 섞인 반응을 낳았다작품 곳곳에 한국적 요소가 자연스럽게 담겨 있어 소프트파워 효과는 크지만산업 구조의 한계는 여전히 뚜렷하다전문가들은 국내에 자체 제작과 유통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는 한 이러한 불균형 구조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이현재 시장은 이 사례에서 우리가 배워야 한다, “하남시가 추진하는 K-스타월드 프로젝트는 K-팝 공연장영화 촬영 스튜디오 등이 결합된 세계적 복합문화단지다하드웨어를 빠르게 구축하고동시에 콘텐츠 개발 전략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침 개정과 외자 유치 패스트트랙 도입(42개월21개월)으로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이를 통해 자족도시 비전은 단순한 구상을 넘어 실현 가능한 도시계획으로 인정받는 전환점을 맞았다.

 

대표 사업인 K-스타월드는 약 3만 개의 직접 일자리와 2조 5,000억 원의 경제 효과가 기대되는 핵심 프로젝트다올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선다.

 

이현재 시장은 “K-스타월드는 관광일자리문화산업을 아우르는 하남의 미래 전략이라며 세계는 기다려주지 않는다기회는 준비된 도시가 잡는다하남이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만원
  • 3만원
  • 5만원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저작권자 © 시민방송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민방송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300

총 의견수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문화생활더보기

하남시일가도서관, ‘도서관과 함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