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송전탑 철거 가속화 위한 민관‧공 협력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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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방송뉴스통신]
입력 2025-02-2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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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2-2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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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송전탑 철거 가속화 위한 민관‧공 협력회의 개최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 송전탑 철거를 위한 민관‧공 전담반(TF) 회의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과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력공사(한전) 관계자와 송전탑 철거 공사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과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정타 내 통신‧방산 장비 기업 알에프에이치아이씨(RFHIC) 사옥에서 공사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사업시행자 등 공사 주체와 주민, 기업 등이 직접 소통하여 공사의 진행 상황과 그에 따르는 각종 불편 사항에 관한 내용에 대해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 이를 통해 향후 사업의 투명한 진행과 효율적인 해결 방안 마련에도 큰 진전이 있었다.

지정타 송전탑 철거는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지중 관로 공사, 송전케이블 인입 공사, 송전탑 철거 총 3단계로 나누어 추진된다. 3월부터 지중 관로 송전케이블 인입 공사를 시작하며, 4월 송전탑 휴전, 하반기부터 송전탑 철거를 시작한다. 공사는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으로, 공사 관계자들은 송전탑 철거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정타 송전탑 지중화 공사는 지난 2020년에 착수했으나,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공사 지연과 노선변경 등으로 애초보다 지연됐다. 이로 인해 도로 공사가 잇따라 연기되면서 교통 불편과 함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 등으로 입주민과 입주기업에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알에프에이치아이씨에서는 전자파로 인한 연구 장비 사용 제한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에 과천시에서는 공사 주체와 주민, 기업 관계자 등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공사가 원활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게 하려고 민관‧공 전담반(TF)을 구성하고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민관‧공 전담반 회의를 통해 사업시행자와 주민, 입주기업이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향후 시공 일정과 철거 계획을 확약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라며, “입주민과 입주기업의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다른 2기 신도시 지역처럼 송전탑 지중화가 지연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식정보타운 송전설비 지중화 공사는 의왕포일2지구부터 과천지식정보타운 내를 통과하는 약 2.86㎞ 구간에서 총 7개의 송전탑을 철거하고 지중화하는 공사로, 지구 내에는 5개의 송전탑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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