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체감형 생활밀착 사업 보고회 개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상일 시장 주재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민 체감형 생활밀착 사업은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하며, 매년 완성도를 높여왔다. 시는 사각지대에 놓인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121개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

시는 올해 ▲시민편의(14건) ▲교육·문화·체육(13건) ▲제도개선(8건) ▲복지(11건) ▲보건(7건) ▲기업·경제(12건) ▲환경(9건) ▲안전(9건) ▲도시·여가(12건) ▲반도체(9건) ▲교통(17건) 등 총 11개 분야에서 121개 생활밀착형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효율적인 시정 운영을 위해 ▲도시개발사업 기반시설 관리체계 개선 ▲건축 인허가 처리 표준안 수립 ▲공동주택 부실시공 차단 관리방안 ▲먹는물 수질검사 분석 온라인 서비스 ▲재개발·재건축사업 신속 추진을 위한 통합심의 제도를 올해 처음 도입한다.

교통·안전시설 확충 및 대중교통 편의 증진

시는 17개 사업을 통해 교통체계 개선 및 통학로 안전 조성을 추진한다. 특히, 학생 안전을 위한 대책으로 ‘용인 다움학교 보행환경 개선’, ‘모현초등학교 통학로 정비’, ‘영문중학교 도로 확장’, ‘기흥초등학교 양방향 통행 인도교 설치’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기흥구 보라동 민속촌 입구 삼거리와 동백동 석성로 진입로 확장, 수지구 도시계획도로 3개소 준공 등의 계획도 포함됐다.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스마트 버스정류장’ 5곳을 추가 설치하고, 운수종사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처우개선비 지급 및 양성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복지정책 강화…어르신 및 장애인 지원 확대

시는 2023년부터 추진한 ‘중증장애인가구 잔고장 수리 사업’을 확대하고, ‘홀몸어르신 가구 잔고장 수리 서비스’도 계속 운영한다. 올해는 ‘고령 어르신 동행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70세 이상 어르신 500가구를 대상으로 전국 최초 차량 동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동약자의 편의를 위해 음식점·카페·약국 등에 ‘맞춤형 경사로’를 추가 설치하며, 주요 공공건축물에 ‘가족 샤워실’ 및 ‘가족 화장실’을 도입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시민체감 행정 실현

용인시는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행정’을 추진했으며, 2024년 85건에 이어 올해 121건의 사업을 계획해 시민 생활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이 시장은 “올해도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많이 발굴하고, 기존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